본문 바로가기
  • Today is yestday's tomorrow!
가족 기타

1박 2일 강화도 대탐사! 1탄(역사박물관, 갑곳돈대, 강화성당, 용흥궁)

by dd100 2010. 8. 15.

우리가족은 2010년 여름 8월 13일~14일 1박2일 강화도 탐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무 준비없이 8월 12일 준비없는 여행지로 택한 강화도...
그 준비는 엉성하였으나, 역사적 유물과 자연환경 등 기본 배경이 잘 갖춰진 장소여서 기대한 것 보다 몇 배는 더 충실한 여행이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출발지점은 강화역사박물관에서 부터... 강화도에 뭐가 있는지 정보탐색부터 시작하자...

역사와 자연이 숨쉬는 곳 강화에는 볼게 너무 많아요...
일단 첫째날은 시내를 중심으로 해서 강화 북쪽을 돌아보기로 하자!
강화 역사박물관 바로 옆에있는 갑곶돈대에서 부터 유적탐사를 시작해보자!

강화도에는 유난히도 성당이 많이 보인다. 그것은 1890년 성공회가 처음으로 전파된 후 1893년 영국인 왕란도 신부가 강화읍 갑곳리에서 전도를 시작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성공회강화성당은 1900년 한식 건물을 완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당건물 외부는 한옥이지만 내부는 로마의 바실리카 양식을 채택하고 있다. 한국에 서양건축이 도입되던 시기의 초기 건축으로, 한국 그리스도교 역사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서양식 장식이 거의 없는 순수한 한식 목조건물이면서 지붕과 내부구조는 한국적 건축양식을 많이 가미하였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의 한국 토착화를 뚜렷하게 상징하는 듯하다.

현재도 성당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건물은 문이 잠겨있어 창문을 통해서 내부만 잠깐 엿볼 수 있었다.

태극문양의 대문과 2층 한옥지붕 끝에 위치한 십자가가 조화를 이루며 매우 인상적이다.

강화성당근처에 위치한 용흥궁은 조선 제25대 철종이 왕이 되기 전에 거처했던 옛 집터이다.


용흥궁 근처 버스정류장에 위치한 오래된 떡집 건물에서는 "그리움"이 물씬 풍겨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