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겨울 캠핑

유명산 합소캠핑장을 빌려 캠핑퍼스트에서 기획한 크리스마스 시즌캠핑에 참가하였다. 파세코 난로에 텐트안은 훈훈한 분위기지만 텐트밖은 영하 10도를 넘어서는 겨울 추위였다.

날씨가 추우니 무열, 지열은 침낭속에서 DMB시청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아빠는 모닥불 놀이로 놈들을 텐트밖으로 유인한다.

역시 캠핑에는 모닥불이 최고다...

지난밤 영하 10도를 경험한 계곡은 얼음이 꽁꽁얼어서 애들 놀이터가 되어 주었다.

산타할아버지가 나타나 선물을 주자 뒷쪽에서 모닥불놀이에 정신팔려있던 지열이가 기대에 찬 눈빛으로 형아가 선물받는 모습을 지켜보고있다.

급 공손한 자세로 선물을 받아들고...

해피하게 선물을 개봉한다. 산타할아버지의 무열선물은 미니청소기, 지열선물은 변신레고로봇!
학년에 맞춰 선물을 준비한 산타할아버지의 세심한 배려...

콜맨 와이드롯지 텐트로 겨울을 나기위해서 커버링테이프로 치마를 만들어주고 철수시 떼어냈을 때 보여진 고드름이 혹한기 캠핑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두손에는 고드름 콧속에는 진한 콧물을 가득 담고있는 지열군 모습!
그래도 다음 캠핑이 기다려진다.